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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야 옛날 처럼 기가막힌 명작들이 잘 안나온다지만, 간혹 괜찮은 애니메이션들을 방영한다.
개인적으로 말해 스크라이드 의 뒤를 잇는 작품 쯤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지만) 물론 로봇물로서, 그리고 애니메이션적 완성도를 볼 때 약 0.2% 부족하다. (요즘엔 다들 2%~ 2%~ 해서 2%면 굉장히 큰 것 같다. ;; 하지만 분명 2%는 매우 적은 수치이다. 2%를 마셔보라 -_-) 하지만 역시나 킬링타임용 이상의 값어치를 가진다 하겠다. 단지 장르 하나만으로 승부를 보려하는 것들에 비하면야 .. 예를들면 로리물이라던가, 알수없는 학원물 등.. 건x스워드는 조금 다르다. 일단, 매우 특징적인 캐릭터를 만들려고 (주, 조연 모두) 상당히 노력을 한 모습이 보인다. 주인공(이자 무적)인 반은, 턱시도 - 양념가득 식성 - 의지만으로 로봇(요로이 - 갑주)을 움직이는것 - 신부를 잃은 증오로 가득찬 모습 - 정도면 차별화된 주인공으로는 어느정도 낙점이라고 생각한다. 조연들은 일일이 나열하지 않겠다. 평면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하지만 나름 개성강한 조연들이다. (귀차니즘 -_-) 상당히 사상이 의심스러운 적과 적들의 수장.. (지금도 그네들의 이상이라는 것이 좀 헷갈린다.) 은, 화끈한 주인공 일행과는 다르게 상당히 가슴속의 체증을 커지게 만드는 사람들이라.. 보는 내내 좀 답답했지만, 그래야 반의 직선적인 성격이 잘 드러나는게 되어서 괜찮았다고 생각. 조연 중의 조연은 역시 '용자 할아버지들' 인데, 나야 옛날 용자물 세대는 아니니 잘은 모르겠지만 분명 '남자 = 로망' 을 자극하는 무엇인가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유치할 정도로 가슴벅차오르게 만드는 할아버지들의 대사란.. 애니메이션이라는 것, 분명 엔터테인먼트의 하나다. 함축적인 주제야 어디서든 나오지 않는가. 머리를 비우는 수고를 거치지 않고서는 보기 힘든 애니메이션 보다, 충분히 즐겨가면서 돌아가는 머리로 잠깐 생각 해주는 애니메이션이어서, 내 기준에 합격!이었다. 애니메이션 내내 들리는 메인테마와 여러 배경음악도, 별 다섯개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충분' 이라는 느껴진다. 박진감 넘치는 로봇물이라면 역시 좀 저음을 많이 섞어야..; 머리가 아직은 완전히 차가워지지 않았다면, '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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